안녕하세요 이호섭입니다.
기나긴 6개월의 시간이 6시간처럼 지나가버렸네요
살면서 가장 열심히 보낸 날들이라 제 자신이 뿌듯하기도 하고
이제 재미있는 시간은 끝났다는 생각과, 우리 동기들을 매일 볼 수 없다는 생각에 조금 쓸쓸해지지만
모두 좋은 곳에서 일하며 앞으로도 쭉 연락하면서 지냈으면 합니다.
Unity교육은 간단하게 2D로 2달정도 배웠었고, 이전에 c#개발을 하던 경력이 있어 크게 어렵지 않게 수업을 들었습니다
덕분에 프로젝트에서 항상 팀장을 맡았었고, 제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제가 아는 것은 주변 동기들에게 알려주기도 하고,
제가 모르는 것은 이재현 강사님과 다른 동기들, 그리고 멘토 분들에게 질문해가며 하나둘씩 해결해 나가다보니 이젠 꽤 실력있는 개발자가 된 것 같습니다.
다양한 장비를 체험해보는 기회가 제공되어 좋았고, 3개월동안 기업연계 프로젝트를 통해 멘토링을 받으며 만든 최종프로젝트는 실무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어느 교육기관을 가든 메디치만큼 장비, 교육 지원이 잘되는 곳은 못본것 같습니다.
또 항상 채워져 있는 맛있는 간식과 좋은 식사로 인해 입도 즐거운 6개월이었습니다.
우리는 6개월을 배웠지만, 앞으로 60년을 일할 수 있는 기반을 배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6개월만 볼 사람들이 아닌 60년동안 꾸준히 연락할 수 있는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모두 좋은 곳에서 잘해내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