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번에 메디치 교육센터에서 VR/AR 과정을 수료하고 취직하여 AR Application 개발을 하며 현업을 뛰고 있는 개발자입니다. 저는 작년 초에 열린 CES2018에서 VIVE를 처음 접하며 이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작년 9월부터 교육을 받았습니다.
앞서 올려주신 석겸이형의 글에 교육과정에 대한 소개는 모두 올라온 것같아 저는 다른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교육과정을 보면 주로 Unity를 통하여 개발에 대한 교육을 받습니다. 컴퓨터학과를 졸업하였지만 3D 개발 툴을 사용해본 것은 처음이었고 이에 대한 개념이 없어 애를 많이 먹었습니다. 현재 현업에서 사정상 Unity를 사용하고 있진 않습니다. AR개발을 위해 IOS환경의 XCode를 이용하고 있지만 저는 3D 공간과 3D 수학에 대해 그 전에 배운적이 없었고 교육과정에서 배우거나 혼자 고민해 보았던 좌표계, 벡터 평행이동 등등의 개념들에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3D 개발을 하던지 AR개발을 하던지 아니면 VR 개발을 하던지 환경은 윈도우에서 하던 ios에서 하던 사용하는 tool이 Unity를 사용하던지 Unreal Engine을 사용하던지 그것은 하등 중요하지 않습니다. 인터페이스만 달라지고 사용하는 방법만 달라지고 개념은 어느 것을 쓰던 비슷한 것 같습니다. 그저 어떤 기능을 쓸지 어떤 성능이 필요한지에 따라 사용하는 것이 달라질 뿐입니다. 중요한 것은 3D 개발에 필요한 기초 지식들이고 이게 튼튼한 경우 어딜가든 잘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저도 이 개념을 처음 접하게 된 것도 이번이 처음이었고 강사님들에게 친절히 알려 주셨습니다. AR이 3D공간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보니 일하다 보면 이에 대한 고민도 많이 하게 됩니다. 그때마다 그 때 배웠던 지식들이 정말 도움이 많이 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다달이 회식도 해주시고 간식도 꼼꼼히 넣어주시던 메디치 운영진 여러분께도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