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트랙션 기반 VR/AR콘텐츠 개발과정’ 3기를 수료한 박수진입니다.
이 과정을 들으면서 힘들 때도 있었지만 정말 많은 것을 배웠고, 끝까지 수료하게 되어서 기쁩니다.
기간이 정확하지는 않지만 대략적 으로 기간별로 배웠던 내용과 느낀점을 적어보려합니다.
7/14 ~ 7/17 VR/AR 콘텐츠 기획
팀을 구성하여 프로젝트를 기획하는 방법에 대해 배웠습니다. 팀마다 만들고 싶은 프로젝트들을 결정한 뒤에, 이에 대해 시장조사부 터 자세하게 조사하여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었습니다. 기획이라는 부분에 대해 제대로 배워볼 기회가 없었는 데 알게 되어서 참 좋았 고, 이후에 프로젝트에도 기획발표를 할 때 꽤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7/20 ~ 8/4 ? C#언어 기본 및 활용
C#은 제대로 배워본 적이 없어서 걱정하고 들었었지만, 기초부터 알려주시기도 하고, 실습용 과제를 주실 때 고민할 시간을 많이 주 셔서 좋았습니다. 항상 학교에서 진도를 나가다보면 빠르게 한학기에 다 익혀야 하다보니 따라가기에도 바빴는데, 어렵게 느껴졌던 코딩하는 것이 생각보다 재밌게 느껴져서 즐겁게 배웠습니다.
8/6 ~ 8/28 Unity 프로그래밍
Unity를 이용해서 수업으로는 2D shooting게임 부터 FPS, AR를 배워보고, 수업 이후에는 만들고 싶은 게임 하나를 고르고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들과, 만드는 게임에 필요한 기능들을 어떻게 구현하는 지를 배우고, 코딩이 막히게 되 면 그것에 대해 어떻게 풀어가야하는 지를 알려주셔서 정말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학교에서 게임프로그래밍을 배우기는 했지만 항 상 끝까지 완성을 못시키고 제출했었기 때문에, 이 기간동안 프로젝트를 처음으로 완성할 수 있었다는 게 좋았습니다. 기간을 나눠서 프로토타입 부터 알파, 베타를 걸쳐 어떻게 변하는지가 보여서 즐겁게 만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8/31 ~ 9/11(휴강) 9/14 ~ 9/17 : AR 프로젝트
AR프로젝트를 들어가야 할 시기에 코로나가 심해져서 휴강을 했었고, 그때 기획과 프로토타입을 만들고 학원으로 돌아와서 AR프로 젝트를 짧은 기간에 완성해야 했어서 조금 힘들었지만 휴강기간인데도 강사님이 카톡으로 어려운 부분을 같이 고민해주셔서 정말 감 사했습니다. 또한, AR에 대해 제대로 접해볼 기회가 적었는 데 주제를 고민해보면서 많은 AR앱들을 알아보고 공부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9/17 ~ 10/12 : VR&어트랙션 프로젝트
VR 어트랙션 프로젝트는 수업에서 배운 디펜스 게임을 토대로 프로젝트를 만들었습니다. 심포디와 VR컨트롤러 연동하는 방법에 대 해서 배울 수 있었고, 직접 만들어 보면서 어떻게 해야 멀미가 적어지는지, VR에서 보이는 플레이 화면은 캔버스를 어떻게 배치해야 하는 지 등을 생각해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또한 수업에서는 포톤을 이용한 멀티 FPS 게임을 만드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멀티 게 임을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 궁금했었는데 짧게라도 배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10/13~ 10/23? 인공지능(ml-agents) / 모션 캡쳐
짧은 실습을 통해 머신러닝으로 적이 플레이어를 땅에서 떨어지지 않고 따라가는 방법과 개인 실습으로 도로주행을 해봤었는데 어렵 지만 재밌었습니다. 그리고 모션캡쳐의 경우 몸의 움직임을 하나하나 인식하여 애니메이션 처럼 만드는 방법을 배웠는 데 정말 신기 했습니다.
10/26~ 12/4 최종 프로젝트
생각보다 빨리 진행이 되지 못해 많이 힘들었던 프로젝트였습니다. 한국전래동화를 소재로 한 VR프로젝트를 완성할 수 있어서 뿌듯 했습니다. 팀원분과 매니저님과 강사님, 그리고 도와주신 같이 듣는 분들 덕분에 끝까지 할 수 있었는데, 포기하고 싶을 때 주변 사람 들이 얼마나 힘이 될 수 있는 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취업고민도 많았는데 다니면서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하게 간식과 맛있는 음식들도 주셔서 정말 부족함없 이 즐겁게 배웠던 것 같습니다. 참고용 교재도 다양하고, 비싸서 접하기 힘든 장비들도 여러가지 사용해 볼 수 있었고, 늦은 시간까지 자습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짧다면 짧을 수 있는 기간동안 4개의 프로젝트를 완성해서 좋았고 조금 더 노력해 서 좋은 소식으로 인사드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