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지난 5개월동안 좋은 경험 하게해주신 매니저님과 강사님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비전공자로서 코딩에 대한 지식이 거의 없는 상태로 강의를 듣기 시작해서 강의가 끝날 때쯤에는 저만의 게임을 만들게 되기까지 저에게 참 많은 발전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4년제 문과 졸업자로서 진로에 대한 고민이 항상 많이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4학년 막학기때 우연한 기회로 가상현실 기술에 대해 알게되었고 메디치에서 훈련을 받게 되기까지 1달도 안된 기간에 일사천리로 결정하게 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지금와서 돌아보면 정말 잘 한 선택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강의 첫 1 ~ 2 달 사이에는 여태껏 듣도보도 못한 컴퓨터 관련 용어들과 이해가 1도 되지 않는 소스코드들이 넘쳐흐를 때, 포기하고 싶었던 적도 있었습니다. 그치만 조금만 더 해보고 포기하자라는 생각으로 그 순간을 넘기고 나니 어느덧 제손으로 코드를 짜고 그 결과를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그 결과물들이 모여 하나의 콘텐츠가 되는 것을 보며 성취감을 느끼고있는 저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제가 이런 느낌을 받을 수 있었던 데에는 학원측의 아낌없는 지원과 강사님들의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아직도 저의 개발 실력은 턱없이 부족하지만 메디치에서 좋은 분들과 좋은 환경을 만나 또 다른 인생의 첫 걸음을 잘 내딛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마지막으로 IT개발 쪽, 특히 VR분야로의 진로를 고민하고 있거나 메디치에서의 수강을 고민하고 있으신 분이 있다면 이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아무리 좋은 환경, 뛰어난 강사진이 계셔도 그 곳에서의 지식을 얼마나 내 것으로 만드느냐, 포트폴리오에 쓸 거리를 얼마나 만드느냐는 자신에게 달려있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될 지 모르겠는데 한번 대충 6개월 다녀볼까? 이렇게 좋은 메디치에 와서도 열심히 안하고 놀고, 떠들고, 연애하고 다른 수강생에게 피해주고 하려면 애초에 시작을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혹은 중간에 도저히 내 길이 아니다 싶으면 과감히 포기하세요. 그 것도 용기입니다.
본인이 진정 한 번 끝까지 열정을 갖고 배워보고 싶다 하시는 분들에게는 이 교육기관을 적극 추천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